CNCAND 발송준비 떴다면 그냥 포기하세요

CNCAND 발송준비

CNCAND 발송준비 떴다면 그냥 포기하세요

중국에서 해외직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CNCAND를 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CNCAND는 국제 우편처리 센터 의 중국 광저우 우체국 EMS 서비스 코드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나라의 옥천hub나 고촌콘솔hub 처럼 각 업체에서 보낸 택배들을 지역별로 다시 배분하기 위해 모으는 중간지점이라고 보시면 돼요.  

 

CNCAND 발송준비가 뜨면 '아! 이제 배송되려나?', '언제쯤 올까?'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그냥 포기하고 잊으세요!

 

CNCAND 발송준비가 뜬 순간부터 택배가 출고되기까지 짧으면 2주, 길면 2달 걸립니다. 짧아도 2주라고요!! 2주!

우체국EMS로 검색해도 달라질 건 없습니다. 한국에 들어오기만 하면 집까지 배송되는 건 얼마 안 걸리는데, CNCAND는 원래부터 택배 블랙홀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래 걸립니다. 중국판 옥천hub.. ㅎㄷㄷㄷ

 

간혹 기다리다가 '통관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데, 통관 문제는 한국에 들어왔을 때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관세청에서 바로 연락이 옵니다. 그냥 중국에서 택배발송을 못한 거예요. 

 

CNCAND 발송준비

그래서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CNCAND가 떴다면 그냥 기다리지 말고 언젠가는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포기하고 지내세요. 그러면 내가 주문했다는 사실조차 가물가물해질 때쯤 마치 깜짝 선물을 받듯이 집 앞에 배송되어 있습니다ㅋㅋㅋ

 

분명 내가 주문한건데도 이상하게 기분좋은 이 느낌? ㅋㅋ 급한 건 절대 주문하지 마세요.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을 굳이 돈주고 사서 할 필요는 없잖아요? ㅠㅠ 

 

뭐 가끔.. 아~주 가끔 CNCAND에서 처리 물량이 적거나 빨리 처리되면 일찍 받아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는 그냥 로또 맞은거고, 늦게 오는 경우가 99%입니다!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을게요. 중국에서 주문한 내 택배가 오지 못하는 이유를...

CNCAND 발송준비 - 중국판 택배 상하차 

CNCAND 발송준비 - 중국판 택배 상하차 

 

역시 중국의 클라쓰란...

이 사진보고 나서 내 택배를 찾을 수나 있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함... ㅋㅋㅋ

늦게 와도 되니까 제발 분실만 되지 말고, 파손만 되지 말라 하면서 모든 걸 내려놓고 기다리게 됨.

안쓰러운 내 택배야, 잘 오고 있는거지..?  

 

근데 저 많은 걸 진짜 어떻게 처리하는 거지? 그래서 항상 해외직구한 택배상자가 꼬질꼬질 더러웠구나... 이해가 한방에 되네요. 혹시 지금 CNCAND 발송준비 뜨셨다면, 사진을 보고 조급한 마음은 버리시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inner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