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우선순위와 접종순서 총정리
아스트라제네카 2월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코로나백신 우선순위와 '그럼 나는 언제쯤 맞을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기실텐데요. 아래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순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1) 1차 코로나백신 예방접종
1. 접종대상 : 요양시설 관련 종사자(정신요양 재활시설, 요양시설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 중 만 65세 미만)
2. 접종시작 : 2월말 ~ 3월 예정
3. 백신종류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 예상 접종자수 : 약 27만명
※ 65세 이상 우선대상 제외
백신 관련 첫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때 65세 이상 고령자를 1차 대상자로 발표하였으나, 최근 65세 이상을 제외하겠다고 번복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는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접종자에 대한 임상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향후에 어떤 부작용이 있을 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국민들로 하여금 백신의 신뢰도와 접종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65세 이상 대상자는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전문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다시 접종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65세 이상 대상자의 예상 접종시기는 3월말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2차 코로나백신 예방접종
1. 접종대상 : 상급종합병원, 일반종합병원,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 코로나19 대응팀(코로나 방역원, 역학조사원 및 검역원)
2. 접종시작 : 3월초 ~ 5월 예정
3. 백신종류 : 아스트라제네카백신
4. 예상 접종자수 : 약 35만명
3) 3차 코로나백신 예방접종
1. 접종대상 : 지역거점 코로나 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2. 접종시작 : 3월중 ~ 5월 예정
3. 백신종류 : 화이자백신
4. 예상 접종자수 : 약 5만5천명
4) 아스트라제네카 접종계획
우리나라에 첫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나 모더나와 달리 별도의 냉동시설이 없이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 요양병원 및 고위험의료기관
해당 접종자가 120명 이상일 경우, 의료기관 내 자체접종 실시
2. 요양시설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접종 실시
3. 지역별 여건 고려
지방 소도시의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 실시
추후에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유통이 까다로워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병전담 병원 및 중앙예병접종센터를 지정해 접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럼 일반 국민들은 언제부터 맞을 수 있는 걸까요?
5) 코로나백신 접종순서
1. 1분기
▶요양시설 관련 종사자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
▶코로나19 대응팀
▶지역거점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
2. 2분기
▶ 65세 이상 국민
3. 3분기
▶만성 질환자
▶만 19세 이상~ 64세의 국민
4. 4분기
▶미접종자 접종
안정적으로 백신이 도입이 된다는 가정하에 일반 국민들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계획은 2월 우선대상자 접종을 시작으로 3분기까지 약 70%의 접종을 완료하고, 올해 말 4분기쯤에는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6) 코로나백신 접종금액
접종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접종률 향상과 집단면역을 위해 정부에서 전액 무료로 지원합니다. 또한, 백신접종 후에 부작용이나 기타 증상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보상방안에 대해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7) 코로나 확진자 백신접종
코로나에 감염 되었다가 회복된 경우에도, 충분한 면역형성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코로나19확진을 받아 격리 중인 경우, 회복 후 예방이 접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백신접종 면역반응과 항체치료의 간섭효과를 피하기 위해 최소 3개월 후 예방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백신 우선순위와 접종순서 정리 잘 보셨나요? 1차, 2차 대상자를 선정한 것에 대해서는 좋은 결정이라 생각되지만, 학교교사와 군인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 백신 우선접종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현재 아이들은 1년 이상의 학습 공백을 겪고 있는데, 아이들은 백신접종 후순위일테니, 선생님부터라도 먼저 백신을 맞고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올해도 정상수업은 어려울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아무쪼록 백신공급과 예방접종이 빨리 이루어져서 예전처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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