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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영양제

코로나블루 - 우울증과 무기력을 물리치는 방법 음식

 

 

한국에서 코로나라는 말이 일상이 되어버린지 벌써 8개월이 넘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어딜가든 마스크를 써야 하며, 자유로운 활동을 삼가한 채 집에서 무기력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위험한 바이러스가 없을 때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건강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깨닫고 있으며, 그것이 우울증과 무기력, 공허함, 불안함 등 다양한 감정의 형태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전문용어로는 코로나블루 라고 하죠.

 

 

처음에는 곧 괜찮아 지겠지, 감기처럼 지나갈거야, 라고 했었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코로나뿐만이 아니라 더욱 다양한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전과 똑같은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요.

그래서 새로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직면한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가야 할지가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시대가 바뀌면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직면해야 하듯이, 우울해져버린 몸과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울증에 좋은 방법

 

 

 

 

 

 

  • 음악과 노래부르기

평소에 음악을 자주듣고 노래를 얼마나 자주 부르시나요?

음악은 우리에게 생각보다 훨씬 더 큰 힘을 줍니다. 

마음이 건강하지 않고 우울한 사람들은 음악을 즐겨듣지 않으며, 노래 또한 잘 부르지 않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고민이 많아서 힘들다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조용한 힐링음악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우울하거나 가라앉은 기분이 끌어올리려면 신나고 비트가 강한 노래를 추천합니다.

콘서트나 공연장에서 비트가 뛰면 심장이 같이 쿵쿵울렸던 경험 있으시죠?

사람이 우울하면 심장박동이 느려지면서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 빠른 비트의 음악을 들으면 심장박동수가 올라가면서 몸에 활기가 생깁니다. 

 

또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우리의 감정상태와 매우 닮아있어 슬프고 힘든 순간에는 노래를 하고싶은 생각이 전혀나지 않습니다. 활기를 되찾고 싶다면 평소 좋아했던 노래를 찾아 불러보거나, 혹은 배우고 싶었던 팝송이 있다면 연습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저는 힘들었을 때, 우연히 오래된 싸이월드의 BGM리스트를 발견하고 한동안 옛 기억에 잠겨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즐거웠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3-4분의 짧은 노래 하나가 당신의 감정을 관리하는데 엄청난 힘이 될 수 있습니다.

 

 

 

 

 

 

  • 아로마 향기로 기분전환

가끔 매장이나 가게에 들어갔을 때 향기가 너무 좋아 기억에 남는 장소가 하나쯤은 있으실텐데요.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 강한 감정의 기억을 심어주고, 때론 향 하나만으로도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향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향초도 좋고, 디퓨져도 어떤 형태이든 좋습니다.

집 어디에서든 그 향기를 맡을 수 있게 당신의 이동동선에 맞춰 배치해 보세요.

 

우울증에는 아로마를 많이 추천합니다.

아로마테라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마사지나, 각종 치료에도 아로마를 활용합니다.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오렌지, 레몬과 같은 상쾌하고 프레쉬한 향을, 스트레스를 풀고 이완을 도와주는 라벤더나 자스민, 캐모마일도 좋습니다.

향기는 개개인의 취향이 확실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는 직접 향을 맡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30분 햇볕쬐기

해가 뜬 맑은 날이 1년 중 3분1 미만이라는 영국의 경우, 우울증 환자가 국민의 10%를 차지할만큼 심각한 사회질병이기도 합니다. 

이번 해에는 우리나라는 코로나 외에도 54일이라는 아주 긴장마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무래도 햇빛도 많이 보지 못했는데요.

코로나 때문인지 비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날씨가 우중충하고 빛이 없으니 저 역시도 기분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날씨가 좋고 햇빛이 좋으면 아무 이유가 없어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죠. 

이처럼 햇빛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줍니다.

 

햇빛을 많이 쬐면 우리 몸에서는 비타민D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세로토닌은 폭력과 파괴같은 나쁜 충동을 조절해줘서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우는 신경물질입니다.  

또한 멜라토닌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멜라토닌은 불면증을 완화시켜주며 숙면을 도와줍니다.

규칙적인 수면을 하는 것은 우울감을 줄여주는데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 가벼운 운동과 춤추기

운동의 효과는 이미 말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무기력하거나 우울할 때 일부러 몸을 움직여만 줘도 기분전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체력이 있으면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해도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이 힘들다면 가볍게 뛰거나 스트레칭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갑자기 춤을 춰야한다고 생각하니 부끄럽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음악과 운동의 장점을 합친 춤추기는 최고의 우울증 완화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프리카의 한 부족은 부족원 중 누군가가 우울증에 걸리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 마지막으로 춤을 췄었나?' 라고 합니다.

우울한 기분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한번쯤 아무 생각없이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 그냥 몸을 맡겨보세요.

 

 

 

 


 

우울증에 좋은 음식 

 

 

 

  • 유산균

유산균은 장 내의 환경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불균형과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배가 불편해지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정신건강은 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장 내 유익균이 많을수록 체내에 염증성 화학물질 생성을 억제해서 우울증에도 도움을 줍니다.

 

 

 

 

  • 오메가3

오메가3는 뇌세포를 활성화 시켜주며, 기분과 감정을 조절하는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줍니다.

고등어나 연어, 꽁치같은 해산물에 주로 많이 들어있으며, 요즘에는 영양제로도 쉽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 당근

당근에 함유되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우울증 수치를 감소시켜줍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껍질에 가장 많으므로, 되도록이면 당근은 껍질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베타카로틴의 특성상, 열을 가하거나 오일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배가 되기 때문에 당근을 기름에 살짝 볶아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다크초콜릿

초콜릿의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은 스트레스호르몬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초콜릿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마트에 판매하는 초콜릿이 아닌 순수 카카오초콜릿이 도움이 되며,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시에는 오히려 당중독으로 인해 더 큰 우울감을 불러올 수 있으니 조금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바나나, 자몽, 체리, 아스파라거스, 버섯, 아몬드, 호두 등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우울증과 무기력은 정말 아무런 예고없이 찾아옵니다.

마치 코로나바이러스처럼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누워있고만 싶고, 무언가를 먹고싶지도, 딱히 잠도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 자신을 위해, 내 몸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봐야합니다. 

어두컴컴한 수렁으로 빠지기 전에 스스로 다독이며 힘을 내도록 노력해 보세요. 

정말 안 된다면, 여러가지 방법들을 다 동원해봐도 안되다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기치 않게 코로나를 맞이하였지만, 늘 그렇듯 또 새로운 방법을 찾아 적응하고 나아가야겠습니다.

긍정적으로 행복한 생각 많이하면서 슬기롭게 이 위기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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