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기차 보조금 신청 지자체별 정리 + 전기차 장단점
최근 지구온난화 및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모델3부터 아이오닉, 코나 등 국산차량까지 전기차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전기차를 쉽게 만날 수 있고, 충전소 또한 처음에 비해 익숙한 풍경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정부에서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공급하며, 매년 전기차 보조금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0년에 비해 달라진 2021년 전기차 보조금 신청에 대해서 알아보고, 각 자차체별 보조금 가격과 전기차 구매 전 알아두면 좋을 전기차의 장단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2021 전기차 보조금 요약
기본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에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에는 초소형 전기차부터 전기화물,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모든 차량이 포함되며, 수소차량은 현재 현대자동차 넥쏘차량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전기승용차의 에너지효율보조금과 가격별 보조금 차등지원, 그리고 전기버스나 전기화물, 전기이륜차, 수소충전소 등에 대한 제도가 신설된 점이 눈에 띄입니다.
1. 전기승용차 에너지효율보조금
작년에 비해 전기승용차의 주행거리보조금은 400만원에서 280만원은 줄어들었지만, 연비보조금과 이행보조금은 각각 420만원, 5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추가로 1회충전주행거리 비율에 따라 에너지효율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는데, 400km이상 기준 65~70%미만 20만원, 70~75% 미만 30만원, 75%이상 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 가격구간별 보조금 차등
차종별 가격에 따라 지원범위가 달라지며, 6천만원 미만은 지원금 100%, 6천만원~9천만원 미만은 50%, 9천만원 이상일 경우는 지원금이 없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발표되고 난 뒤 테슬라가 5,999만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는데, 바로 이 보조금 차등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하시기 전 가격대와 그에 따른 보조금도 꼭 한 번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3. 전기택시, 전기화물 지원금 증가
전기택시의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되며, 보조금과 별도로 200만원의 추가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화물의 초소형화물의 경우 지난 해에 비해 88만원 상승하였고, 특수화물은 총 2,100만원을 지원합니다.
4. 자부담금 추가
전기버스와 전기이륜차의 경우, 구매자 최소 자부담금이 새롭게 추가 되었습니다. 전기버스는 1억, 전기이륜차 경형 75만원, 소형 115만원, 대형/기타형 130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기버스, 전기화물, 전기이륜 등의 보조금이 상승하면서 무분별한 지원금 낭비를 막기 위해 보조금 비율과 함께 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5.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급확대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의 완속충전기 30,000기를 추가 보급확대할 예정입니다. 충전기 용량에 따라 최대 200만원 지원금 수령이 가능하지만, 작년에 비해 100만원 감소하여서 자부담금이 증가했습니다.
2) 차종별 전비거리와 국고보조금
현재 전기차보조금 정책을 기준으로 한 차종별 전비와 그에 따른 국고보조금 지원액 표입니다.
전기차 보조금 = 국고보조금 + 지자체 보조금
전기차 구매시 받는 전기차 보조금은 국고보조금과 각 지자체별 보조금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대한 지원은 확대 되었는데, 비싼 외제차 보조금이 일제히 낮아졌습니다. 테슬라도 작년에 비해 보조금이 낮아졌고 재규어와 벤츠, 아우디는 차종별 보조금이 아예 없습니다.
국내 내수용 차량을 활성화시키고, 벤츠나 아우디는 비싼 차니까 굳이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계획인 것 같습니다. 위의 차종별 국고보조금은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이며,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기초 자료로만 참고해 주세요.
3)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제주 등 17군데 지자체별 전기차 보급대수와 문의처, 지방보조금을 정리한 표입니다. 지차체 별로 보조금이 조금씩 다른데,세종이 300만원으로 가장 적고, 경북이 최대 1,100만원으로 가장 지원금액이 높습니다.
지자체별로 지방보조금이 다르다 보니 일부러 지역을 옮겨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건 통합을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급대수가 다 되면 전기차 보조금이 마감되기 때문에, 전기차 구입 전에 미리 지차체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2021전기차보조금 신청방법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위해 별도로 시간을 내거나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기존에 자동차 구입하는 것과 동일하게 자동차 대리점에 방문해서 차량구매 계약서를 쓰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신청서만 같이 작성하시면 됩니다.
자동차 구매시 전기차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한 이후부터의 모든 과정은 대리점에서 진행이 됩니다. 대리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를 하고, 보조금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차량 출고 및 등록 이후에 보조금이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 전기차 보조금 수령과 관련해서 다른 세금도 감면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조금 및 세금감면 혜택과 별개로 전기차도 차량이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가입은 물론, 세금도 동일하게 납부하셔야 합니다. 현재 전기차 보조금은 국가에서 친환경 전기차의 확대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한시적으로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5) 전기차의 장단점
전기차는 현재 대중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고, 대부분 전기차는 첫 구매이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기차에 대한 설명과 장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전기차가 많은 국가 지원을 받고 미래 자동차 산업으로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친환경이기 때문인데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차량이 연소되면서 발생하는데, 전기차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 또한 없습니다.
전기자동차와 일반자동차의 가장 큰 다른 점은 내연기관 엔진과 변속기가 없고, 전기에너지와 전기모터만을 이용하여 운행합니다. 전기차는 브레이크 제동시 모터가 발전기로 전환되는 회생제동 기능으로 운행 중에 배터리를 충전하기 때문에, 제동 횟수가 많은 도심에서 에너지 효율성이 매우 높습니다.
전기차 장점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급 대비 차량 유지비가 적게 듭니다. 엔진이 없어 운행할 때 매우 조용하며, 기어변속도 필요없기 때문에 운전 초보자분들도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연료통이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폭발 위험이 적고, 일반 자동차에 비해 수명이 깁니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현재 친환경 자동차 제도로 가장 많은 정부 보조금이 편성되어 있으며 교육세, 취득세, 개별소비세 등 세금감면혜택, 그 밖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50%가 할인됩니다.
전기차 단점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은 긴 충전시간과 그에 비해 짧은 연비입니다. 차량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방전상태에서 80%를 충전하는데 급속충전기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완속충전기는 4~5시간까지 걸립니다. 참고로, 최근에 출신된 아이오닉5 전기차의 경우, 430km주행거리 범위를 가지고 있는데 80% 충전하면 18분, 5분만 충전해도 100km정도 달릴 수 있습니다. 전기충전소를 현재도 계속 보급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할 만큼은 아니며, 어디를 가든 전기충전소 위치를 미리 파악해야 하는 점이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힙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전기차는 배터리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사고가 발생하거나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면 부분교체가 아닌 전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합니다. 배터리 가격이 비싸면 소형차 한 대값까지 든다고 하니 이 부분은 전기차의 성능이나 개발이 좀 더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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