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루셀라병 3000명 대규모확진 (원인/증상/백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또 하나의 바이러스 감염증이 보고 되었습니다.

바로 브루셀라병이라고 불리우는 감염병인데요. 현재 중국 란저우에서 지역주민 3200여명이 이상이 브루셀라병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브루셀라병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에 의해서 전파되며, 사람에게도 감염이 되는 인수 공통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보통 소나 양 등 가축, 동물을 많이 다루는 축산업 종사자, 브루셀라균으로 실험을 하는 연구원 등 특정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됩니다.  

 

 

 

 

 

• 브루셀라병 원인

브루셀라에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이 주원인이며, 살균되지 않은 우유, 버터, 생치즈, 아이스크림을 섭취했을 경우에도 브루세라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는 대개 경구, 흡입, 결막,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에 중국에서 발생된 대규모 감염사태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백신실험 도중 폐기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에 노출되었는데, 그로 인해 연구소 인근지역의 연구원이나 주민들이 바람을 통해 전파된 브루셀라균에 노출되어 주민 2만여명 중 320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 브루셀라병 증상

사람이 브루셀라균에 감염되면 약 3주정도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이후 발열, 두통, 오한, 피로, 관절통, 무기력증 등의 전신증세가 나타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사율을 약 2%이하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염, 골수염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망률은 낮은 편이지만 감염되면 회복이 느리고, 활동성이 오랫동안 떨어져서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 브루셀라병 백신 및 치료제 

안타깝게도 브루셀라병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백신은 없는 상태입니다.

만약 브루셀라병에 감염되었을 경우, 테트라사이클린, 스트렙토마이신, 클로람페니콜 등의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문제는 투여를 중지하면 다시 브루셀라병이 재발한다는 것이며, 내균성을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예방백신 또한 없는 상황입니다. 

 

 

 

 

 

 

• 브루셀라병 예방

축산업에 종사하시거나, 브루셀라균을 이용한 실험을 진행하는 연구원들은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율이 높지는 않지만,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거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살균이나 멸균되지 않은 유제품(우유, 생치즈, 버터)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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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항공이나 선박 등 다양한 해외감염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또다시 코로나19와 같이 상황이 발생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브루셀라병은 한국에서도 2008년 한차례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나 브루셀라병이 우려스러운 것은 에어로졸 형태의 대규모 감염이 확인되었고, 이렇다 할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라면 또 하나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만 해도 다른 나라들은 크게 개의치 않다가 높은 전파율로 인해서 지금은 세상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버렸듯이 우리도 또 다른 감염병을 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한다면 정말 세계는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이후 사태를 유심히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