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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티스토리 글 20개로 애드센스 통과 후기 및 노하우

 

 

 

 

안녕하세요. 

애드센스와 관련된 글을 쓰려고 하니 처음 티스토리 시작하고 막막했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수많은 블로거들이 '2달만에 수익형 블로그로 100달러 벌었어요' 라면서 인증샷을 올리는 것을 보고, 저도 큰 기대를 가지고 마치 한마리의 불나방처럼(?) 티스토리 계정을 열고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1일1포스팅도 습관이 안 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지키기 어렵고, 키워드를 잘 찾아야 된다는데 찾다보면 다 경쟁이 심한 키워드 밖에 없고, 기것 올린 글은 하루 방문자수 5명 이러니 기운이 쭉... ㅠㅠ  

저 역시도 이전에 블로그는 제대로 운영도 해본 적 없었고, 기술이나 글쓰는 노하우 따위도 하나 없이 맨땅에 헤딩해 보면서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수익형 블로그를 꿈꾸시고 있으실텐데요. 

굳이 목적이 수익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왕 글쓰는 거 광고달고 돈도 조금 벌어볼까? 하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애드고시 통과는 필수죠. 

카카오애드핏이나 데이블등 다른 광고매체도 있지만, 아직까지 수익률 면에서는 애드센스 만한 게 없습니다. 

(구글 사랑해요...♥)

 

 

 

 

 

저는 2020년 8월말에 티스토리를 오픈했고, 9월 19일에 방문자 100미만, 게시글 15개인 상태로 첫번째 애드센스 신청을 했습니다.

원래는 글 갯수를 30개쯤 채우고 신청할 생각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혹시나 통과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글 몇 개씩 쓸 때마다 중간중간 신청을 하시더라구요. 

떨어지면 글 조금 더 채워서 계속 재신청하면 된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간혹 '글 10개로 통과했다' '글 5개로 통과했다' 이런 말들이 있어서 혹시나 싶어서 저도 신청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땡! 탈락! ㅋㅋㅋ

최대 2주까지 기다려야 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3일만에 이렇게 칼답이 왔습니다.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다는 건, 개수의 문제가 아니라 쉽게 말해 콘텐츠 가치가 없다는 말입니다.

글 개수 5개로도 통과하신 분이 있으니까요..  

 

예전 캡쳐들 보면 탈락 사유에 '가치없는 콘텐츠 없음' 딱 한 줄로 팩폭을 날리던데, 구글이 돌려서 말하는 것을 보니 조금 미안했나 봅니다. 

적극 지원해 줄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위로합니다. 참 고맙군요 ㅋㅋㅋ

떨어질 걸 생각하고 신청을 했던터라 크게 기대 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흠

 

 

 

 

 

그리고, 9월 25일 일주일만에 방문자100명, 글 20개 두번째 애드센스 신청.

일주일만에 고작 글 5개 더 채우고 무슨 오기가 생겼는지 그냥 재신청했습니다.

또 떨어지면 어쩔 수 없고요... 

 

 

 

음-_-???? 애드센스 통과?!!! 뭐지?! 

환하게 웃고 있는 저 분은 다른 블로그 캡쳐에서만 많이 보던 모습이었는데.. ㅠㅠ 암튼 반갑네요ㅋㅋ

또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일주일만에 통과가 되니 도대체 통과 기준이 뭘까 싶기도 하고 그 순간에는 멍했던 거 같아요ㅋㅋ 

사실 애드센스 통과 기준은 구글만이 알고 있는 것이고, 지금부터는 제가 첫번째 애드고시 탈락한 뒤에 일주일동안 시도했던 방법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이 좋아하는 가치있는 콘텐츠의 기준

 

 

 

애드센스 통과가 목표이신 분들은 가장 큰 목적이 적은 개수의 포스팅으로 최대한 빠르게 애드센스 광고를 다는 것입니다.

간혹 '천천히 하지 뭐. 언젠가는 되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글이 100개여도 몇 번씩 떨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애드센스 통과 기준 중 하나가 바로 전문적이고 가치있는 콘텐츠인데요. 

 

 

그럼 구글이 생각하는 가치있는 콘텐츠가 대체 무엇일까요?

처음 티스토리 시작할 때 저도 엄청 고민했었던 부분입니다. 

 

 

 

 

 

애드센스 통과의 핵심은 글의 개수가 아니라, 글 하나를 올리더라도 구글이 좋아하는 가치있는 콘텐츠로 인식하게끔(!) 제대로 올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애드센스에서 떨어지시는 분들의 콘텐츠 자체가 별로인 게 아닙니다.

콘텐츠 내용 자체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로봇에게 그렇게 보이게끔 포장을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애드센스 탈락하셨던 분들은 탈락되었다는 메일 아래 부분에 보면 구글이 도와줄려고 이것저것 해보라며 링크를 걸어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구글은 은근히 친절합니다 여러분^^)

전문가의 팁1은 그냥 '국영수를 중심으로 열심히 하세요' 와 같은 말이니 통과하고, 전문가의 팁2 '웹마스터 품질 가이드라인'을 클릭해 주세요. 

 

 

 

아래 링크 클릭하셔도 됩니다. 

 

구글 서치콘솔 웹마스터 가이드라인 링크

https://support.google.com/webmasters/topic/9456575?hl=ko&ref_topic=9428048

 

 

 

 

 

 

 

 

저는 첫번째 애드센스에서 탈락한 후, 구글 서치콘솔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을 읽어보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용 해봤습니다. 그 중 몇 가지만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메인키워드나 유입키워드를 반복해서 쓰더라도 문맥에 맞게 사용하세요. 

 

블로그 상위노출 노하우 중 하나가 해당 키워드에 상위노출된 블로그 사진 개수나 키워드가 몇 번 반복됐는지 확인하고, 그것보다 더 많이 넣으면 무조건 상위노출이 된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메인 키워드가 ABC치킨 간장맛이라고 해보겠습니다.

 

 

메인 키워드를 글 중간에 계속 반복하려다 보니 글이 전체적으로 어색합니다. 

사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구글이나 네이버 로봇이 문맥까지 파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마다 어색한 문장의 향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엄청난 딥러닝의 발전으로 문장의 앞뒤가 맞는지, 문맥이 흐름이 어색한지 로봇이 다 찾아낼 수 있습니다. 

로봇 입장에서는 '어랏? 거의 매 줄마다 경쟁률이 높은 메인키워드가 반복적으로 들어가네? 이거 광고아냐? 가치가 없군' 이렇게 인지할 수 있는 겁니다.  

 

메인 키워드가 많이 반복이 되었으니 운이 좋아서 상위노출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로봇도 계속 업그레이드 될테고, 이런 글이 많아진다면 가치있는 콘텐츠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좋은 품질의 블로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도 키워드는 제목이나 해시태그에만 넣어주고, 굳이 애써서 키워드를 반복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넣어주고 내용에 더 집중을 했습니다. 

 

 

 

 

 

 

2. 글 개수를 늘리기 위해 동일한 키워드 나눠서 작성하지 마세요. 

 

원래 글을 잘 쓰거나 노하우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글을 10~20개씩 쓰다가 어느 순간 소재 고갈에 도달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좋은 키워드를 여러 번 나눠서 올리면 글 개수도 늘리고, 내 블로그 방문자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예시로 오메가3를 들어보겠습니다. 

사실 위의 예시의 주제들은 한 개의 포스팅으로 충분히 묶을 수 있는 주제들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나름 전문적 주제를 가진 시리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구글 로봇은 동일한 키워드의 포스팅이 여러 개 있으면 광고 홍보나 특정 주제로 방문자들에게 어그로를 끈다고 생각합니다.

나눠서 3개의 가치가 낮은 글을 얻는 대신, 하나로 합쳐서 가치 있는 글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빠르게 블로그 품질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링크는 콘텐츠 내용에 맞게 신중하게 다세요.

 

글에 링크를 거는 거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구글 로봇은 링크 페이지가 많은 경우, 광고홍보나 방문자를 낚는 낚시성 사이트로 인식할 확률이 높습니다.

(티스토리 이전 글 넣기는 해당 없습니다. 외부 사이트 기준)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구글이 지향하는 것은 방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기술이나 팁 노하우를 공유하고 알려주는 블로그인데, 글마다 링크가 있다면?? 

이 블로그 자체에 가치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다른 웹사이트를 연결해주는 통로같이 느껴지지 않을까요?

 

구글의 품질 정책 기준은 내 글에 링크가 없어도, 방문자 스스로가 내 글을 보고 해당사이트를 검색할 정도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기준에 부합하면 문제가 없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니까 글과 관련성이 낮은 링크는 빼고, 꼭 필요할 때만 다는 것이 좋습니다.

  

 

 

 

 

 

4. 방문자가 보기 편하고 읽기 쉽게 콘텐츠를 만드세요. 

 

기승전결없이 일기처럼 주절주절 늘여서 써놓은 글보면 어떤가요?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읽기 힘들어서 다 안 읽거나, 다른 곳에도 있는 비슷한 콘텐츠의 내용이라면 방문자는 쉽게 이탈해 버리고 맙니다.

 

구글은 콘텐츠를 만들 때, 사용자가 읽기 편한 상태로 만들 것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글자 수를 늘리기 위해 주제와 관련 없이 쓴 글은 과감히 삭제하고, 읽기 좋게 문단과 순서를 나누고, 제목, 이미지를 적절하게 배치하거나, 확실하게 기승전결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내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들도 여기 글은 읽기가 편하고, 좋은 콘텐츠가 많다 느끼게 되고 자연스럽게 방문자도 늘어나게 됩니다. 

 

 

 


 

 

 

저보다 훨씬 더 빨리, 낮은 글 개수로도 애드센스 한번에 통과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제가 직접 적용해보고 깨달으면서 알게되었던 작은 노하우들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한번 써봤습니다.

제가 첫번째 애드센스 탈락 후 쓴 글들은 위의 말씀드렸던 가이드라인을 지켰고, 일주일만에 통과했으니 아마 조금은 효과가 있을 겁니다. 

처음 글 쓰시는 분들은 이 부분 염두해 두시고 시작하시면, 저보다 더 빨리 한방에 애드고시 통과하실 수도..? ㅎㅎ 

 

 

서치콘솔 가이드라인에 제가 말씀드린 부분 말고도 다양한 정보들이 있으니 한번씩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드렸지만, 구글은 은근히 친절합니다! ㅋㅋ 

그럼 애드고시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얼른 통과하셔서 광고수익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100달러 수익후기를 들고 돌아오.....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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