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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추석선물로도 괜찮은 삼진어묵선물세트 (feat.어묵탕레시피)

 

 

 

 

 

오늘 지인분께 선물을 하나 받았어요. 

아직 추석이 오기 전이라 추석선물세트라 좀 하기엔 그렇고 그냥 맛있게 먹으라고 하면서 보내주셨는데요.

바로 삼진어묵선물세트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선물들을 많이 받아봤지만, 어묵선물세트는 처음이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굉장히 신박!!)

 

 

 

예쁜 포장박스에 담겨서 택배로 도착했어요. 

삼진어묵 1953세트 2호입니다. 

어서 열어보겠습니다! 

 

 

 

 

두꺼운 스티로폼 박스에 한번 더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묵은 냉장식품인데 종이박스포장? 이라서 조금 의심스러웠는데, 걱정 안해도 될 만큼 안전하게 포장되어 왔어요.

 

 

 

 

 

오.. 가득 차있는 갖가지 모양의 오뎅.. 아니죠! 어묵입니다^^

 

 

 

 

위에 있는 어묵을 꺼내니까 아이스팩이 2개 있습니다. 중간에 아이스팩을 넣어서 위,아래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배송이 된다는 문자를 받고 오늘 오후에 받았는데 아직까지도 얼음이 다 녹지 않았습니다.

이제 아이스팩을 얼른 들어내 보겠습니다.

 

 

 

뭐가 이렇게 많이..? ㅎㅎ 

또 다른 종류의 어묵세트들과 소스, 스프까지 보입니다.

자세하게 꺼내서 보여드릴게요.

 

 

 

 

삼진어묵통통야채소각어묵입니다.

통통은 어린이들이 작은 오뎅꼬지먹을때 많이 사용하는 작고 동그란 어묵입니다.

야채소각은 반찬이나 꼬지용으로 많이 먹는 기본사각어묵인데, 야채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홍단은 고추가루와 청양고추가 함유되어 있어 살짝 매콤하면서 알싸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홍단은 먹어봤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는 맵구요. 어른들은 적당하다 싶을 만큼의 매콤한 맛이 납니다. 

천오란다 또한 기본사각어묵인데, 연육함량이 더 높은 어묵입니다.

어묵의 퀄리티는 역시 연육함유량인데요. 이 어묵은 무려 90%....! 

진짜 저렴하고 값이 싼 억묵은 10% 이하인것도 많은데, 거기에 비하면 완전 고퀄리티입니다^^

맨 오른쪽은 위에 보여드린 통통과 비슷한 야채봉인데, 통통에 비해 굵기가 조금 더 얇습니다.

 

 

 

 

어묵 속에 당면이 들어간 삼각당면과 떡이 들어간 떡말이, 중간에 구멍이 뻥뚫린 황금대죽어묵입니다.

몰랐던 어묵 이름들도 이번에 많이 알게 되네요^^  

 

 

 

 

선물세트에 같이 포함되어 있는 삼진어묵 어묵탕스프입니다. 

멸치맛으로 4개가 포함되어 있고, 어묵을 찍어먹을 수 있는 조그마한 생와사비소스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럼 삼진어묵선물세트도 선물 받았으니 오늘 저녁은 어묵탕이죠!!^^

어묵포장 뒷편에 어묵탕 레시피와 어묵볶음 레시피가 쓰여 있습니다.

 

 

 


 

어묵탕 레시피

 

재료

어묵, 다시마, 멸치, 무, 대파, 국간장, 소금, 다진마늘

 

어묵탕 만드는 방법

1. 물 600ml에 다시마, 멸치, 무를 넣고 다싯물을 준비합니다.

2. 어묵을 넣고 끓으면 대파을 넣어줍니다.

3.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시고 기호에 따라 다진마늘, 양파, 고추 등을 넣으시면 맛있는 어묵탕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싯물 준비하기가 매우 귀찮습니다...(저만 그러나요?ㅋㅋ) 음식물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그럴 때 사용하라고 삼진어묵세트에 이 어묵탕스프가 포함되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삼진어묵 직원분들 센스 인정! 

 

 

 

삼진어묵스프로 만드는 초간단! 10분만에 끓이는 어묵탕레시피 알려드릴게요! 

마치 라면끓이는 것 같은 느낌 ㅎㅎ

 

 

 

냄비에 물을 600ml 넣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어묵탕스프를 넣어주세요.

 

 

 

어묵을 다양하게 취향껏 넣어주세요. 

나중에 어묵이 조금씩 불어날테니까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저는 어묵선물받은 기쁨에 국물이 보이지 않을만큼 넣었습니다...ㅋㅋ

어묵이 익을 수 있게 다시 한번 끓여 주세요.

 

 

 

 

양파를 넣어주세요. 

집에 있는 양파가 쓸쓸히 물러져가고 있어서 다 넣었더니 좀 많네요.

그래도 양파는 숨이 죽으니까 괜찮습니다. 양파가 많이 들어가줘야 맛있죠!

 

 

 

 

대파를 넣어주세요. 

그 다음 간을 보시고, 기호에 따라 양념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스프맛이 약간 담백하면서 살짝 달달한 어묵탕 맛이예요.

고추가루 살짝 넣어서 매콤함을 더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한번 더 끓이고 나면 끝! 어묵탕이 완성 되었습니다^^

 

 

 

 

어묵빛깔이 아주 곱네요. 

삼각당면이 젓가락으로 집어먹기에는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반으로 잘라줬어요.

 

 

 

 

이렇게 당면들이 쏙쏙 박혀 있어서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각당면이 제일 식감 좋고 맛있었던 어묵이었어요^^

 

 

 

 

부산삼진어묵이 원래 맛있는 건 알았지만, 어묵탕 만들어먹기 딱 좋은 어묵인거 같아요.

확실히 일반 마트에서 파는 어묵과 비교했을 때 좋은 연육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담백하면서도 쫄깃탱탱한 게 식감도 전혀 다릅니다. 내일은 어묵볶음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어묵 유통기한이 다 9월10일까지라서 약 1주일 정도밖에 안되는게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열심히 먹고 남은 것은 냉동고로 보내서 계속 먹으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신선함은 역시 다르겠죠! 

 

제가 선물받아보고 먹어보니 이번해 추석선물세트로 삼진어묵세트도 정말 괜찮겠다 생각이 듭니다.

어묵은 호불호없이 거의 다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아이들도 잘 먹고, 반찬용, 간식용으로 다 활용할 수 있으니 정말 실용적인 선물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식용유선물세트는 매해 너무 많이 받아서 튀김요리 안하면 많이 남게 되는데,  요렇게 스프까지 같이 구성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포스팅 하다보니 어느새 밤이 깊었네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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