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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영양제

생리 늦어질때 불안하죠? 체크사항 총정리

 

 

생리 늦어질 때 '왜 안하지?' 체크사항 총정리 

 

일반적인 여성이라면 대략 21~35일 주기로 생리를 하게 되는데요.

생리를 시작할 날에 아무소식없이 생리가 늦어질 때 많은 분들이 걱정되고 당황할 수 밖에 없는데요.

혹시 임신일까? 하는 분도 있지만, 사실 여성에게 있어서 월경이라는 것은 중요한 건강의 척도이기 때문에 임신 외에 다른 여러가지 문제로 생리불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생리늦어질 때 상황과 원인들을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 늦어질 때 이유

생리가 늦어지는 원인은 개인의 몸상태와 환경에 따라 아주 다양합니다.

크게 나누면 몸 컨디션의 변화, 피임약, 질병, 스트레스, 임신 등으로 원인일 수 있습니다.

 

 1. 급격한 체중변화

다이어트를 하면서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거나, 반대로 급격하게 체충이 증가하는 경우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다이어트는 영양의 불균형을 불러오고, 비만인 경우에도 건강이 나빠지게 되면서 호르몬 불규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  장기간 피임약 & 호르몬약 복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생리를 하지 않지만, 복용을 중지하고 난 몇일 뒤부터는 다시 생리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여성의 몸이 스스로 생리 주기를 찾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호르몬약 또한 우리 몸의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약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리주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생리와 아주 큰 연관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뇌와 몸은 긴장하게 되고 생식기능은 물론 모든 몸의 기능을 전투태세로 변환합니다. 

생리를 하는 것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몸의 기능입니다.

하지만, 여성의 몸이 위험을 감지하면 임신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배란을 억제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4. 갑상선 질환 

갑상선은 목부분에 있는 나비모양의 내분비선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체온유지와 신체대사를 비롯한 모든 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인데, 갑상선 질환이 생기게 되면 생리주기에도 영향을 미쳐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과 관련된 질환은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샘염, 갑상샘결절, 갑상생암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관련 증상은 식욕이 갑자기 늘거나 감소하며, 체중변화, 초조함, 피로함, 수면장애, 탈모 등이 있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5.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무배란 생리 증상과 난소에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기도 하며 다모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최근 젊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내분비질환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으면 배란장애로 인해 무월경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여드름과, 목주름, 가슴 아래 어두운 피부반점,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털이 많이 나고, 생리주기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6. 당뇨

당뇨가 생기면 혈행이 정체가 되고 신체대사에 이상에 생기므로, 평소 일정하던 생리주기가 달라지거나 생리불순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가 있는 여성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이 함께 생길 가능성도 높으니 혹시 의심된다면 병원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7. 과도한 운동 

다이어트를 위해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몸은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합니다.

생리를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분이나 칼로리가 채워져야 하는데, 몸에 쓰는 에너지가 너무 많다보니 자연적으로 생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과도하게 운동을 하셨다면, 운동의 강도를 조금 줄이시거나 적절한 영양보충이 필요합니다. 

8. 조기폐경 (폐경기)

폐경기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겪게 되는 정상적인 노화 현상이지만, 요즘 젊은 30대 여성에게서 조기폐경이 나오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불규칙하고 나쁜 영양섭취나 음주,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호르몬 불균형과 신체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인데요. 

참고로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기는 49.7세입니다.

만약 생리가 많이 늦어지거나, 생리주기가 자주 바뀌고 늘어난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는 임신의 가능성도 있지만, 임신의 경우는 비교적 다른 항목들에 비해 전후관계가 명확한 편이기 때문에 만약 임신가능성이 있으시다면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실제로 이유 없이 생리가 늦어지는 경우는 대부분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영양섭취, 스트레스는 없애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를 정상화하는 방법

임신이나 특별한 질환을 제외했는데도 생리가 늦어질 때는 본인의 생활패턴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 유지

우리 몸은 움직여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누워있기 보다는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통해 적당한 체중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요가는 우리 몸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살을 빼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2. 생강과 계피

생강은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바로잡는데 도움을 주며, 월경 중에 손실되는 혈액량을 유지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계피도 생리주기를 조절하고 생리시 통증을 줄여줍니다. 

여성의 몸이 차면 정상적인 배란이 어려울 수 있는데, 두가지 음식 모두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3. 비타민D 

현대인들은 대부분은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합니다. 

비타민D는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바로 잡아주며, 전반적인 생리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또한, 월경전 증후군이 있으신 분은 비타민D를 섭취하시면 통증을 감소시켜 줍니다.

 

 

여성의 몸은 예민하고, 작은 외부반응에도 알게 모르게 반응을 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생리주기가 달라진다거나 원인이 없는 경우는 없으므로, 항상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스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생리가 늦어질 때의 원인들을 체크하셔서 본인의 몸 상태를 한번 돌아보시고, 특이점이나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있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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