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혈당측정기 장단점 원리 가격 건강보험 처방전
당뇨인들의 번거로운 혈당체크를 쉽고 간편하게 도와주는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원리와 장단점, 가격, 보험적용까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혈당체크를 쉽고 간편하게
1형당뇨, 2형당뇨에 상관없이 당뇨인들이 혈당관리를 위해 가장 많이하고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바로 혈당체크입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마다 혈당수치를 재야 하고, 대부분 손가락채혈을 통해 당수치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귀찮고 번거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원리
리브레 센서는 작은 바늘을 통해 우리 몸의 세포 간질액(ISF)을 체크하여 당 수치를 측정합니다. 24시간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매 시간마다 채혈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혈당체크와 혈당변화 추적이 가능합니다.
손가락 채혈과 당 수치가 차이 난다?
현재 대부분의 혈당체크는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채혈하는 것이 정확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자들의 후기들을 살펴보면 손가락 채혈과 센서의 당 수치가 조금 차이있다는 후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리브레 측에서도 측정방식 차이로 인해 약간의 결과값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리브레 제품은 세포 간질액(ISF)을 통해 당 수치를 측정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손가락 채혈에 비해서 5~10분 정도 지연된 혈당값을 제공하게 되고 당 수치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손가락 채혈값과 약간의 당 수치차이는 있겠지만, 문제가 될 만큼의 결과값이 아니고 리브레 제품으로만 일정하게 체크한다면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리브레 센서 부착방법
센서 삽입기구(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해서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를 팔 윗쪽 뒷부분에 부착해 주세요. 센서를 부착할 때는 물이나 비누 혹은 알코올 솜으로 부착할 부위를 깨끗이 닦은 뒤 부착하면 됩니다.
부착 부분에 작은 바늘이 있어서 거부감이 들 수 있는데, 실제로는 살짝 따끔한 정도이며 통증은 없는 편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리브레 전용 앱을 설치해 주세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어플을 켠 뒤 핸드폰을 센서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스캔하면서 현재 혈당 수치가 나타납니다.
전용 앱에는 현재 당수치와 지난 8시간 동안의 당수치가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나의 혈당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고혈당과 저혈당 알람기능까지 있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센서가 안 떨어질까?
프리스타일 리브레 제품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게 센서를 붙이고도 샤워나 운동이 가능하냐는 것인데요. 리브레 센서는 한 개 부착시 총 14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후기를 보면 샤워나 가벼운 운동 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리브레 측에서는 수영까지도 문제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센서를 부착한 뒤에는 타인과 심한 접촉이나 센서가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고, 센서부위를 밀거나 당기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떨어질까봐 불안하다면 리브레 전용 밴드가 있다고 하니 함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센서가 떨어졌을 때는 위생이나 감염 등의 문제로 다시 부착하지 말고 새 센서를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 처방전
연속혈당측정기는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더라도 처방전에 업체로 보내 확인받은 후에 구입이 가능한데요.
지금은 코로나 19 위기경보와 함께 요양비 급여특례인정 기준을 한시적으로 낮춰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기간은 2021년 2월 10일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가 해제되기 전까지입니다.
참고할 점은 최초처방이나 기존과 다른 처방(제품, 기간)일 경우는 처방전을 받아야 하며, 양압기 경우 순응 이후 2번째 처방이거나 당뇨소모성재료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인공호흡기, 기침유발기는 3번째 처방일 경우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문을 확인하세요.
프리스타일 리브레 가격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는 2주에 한 번씩 교체가 필요하며, 싱글 패키지(센서 1개)의 가격은 9만 5천원입니다. 7개 스페셜 패키지로 구매하면 대략 1개당 84,000원꼴로 좀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지난 해에는 1개 8만4천원쯤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격이 올랐네요. 가격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건강보험 나도 적용될까?
외국에서는 4년 전부터 연속혈당측정기 보험적용이 가능한 상태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1형당뇨에 대해 연속혈당측정기가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건강보험 급여지원 대상자는 제 1형 당뇨병환자로서 당뇨병환자 소모성 재료 처방전을 발급받아 구입한 경우에 해당되며, 기준 금액은 하루 최대 1만원입니다.
건강보험 급여는 기준금액 혹은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70%를 공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를 구입하면 실구입가의 30%만 환자부담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장점
1. 사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프리스타일 리브레 제품 말고도 덱스콤G6, 가디언 등 다양한 연속혈당측정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사용자 입장에서 센서의 정확도, 센서의 크기, 지속시간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편의성이 가장 좋은 제품은 프리스타일 리브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구입하면 센서와 센서 부착기구만 들어 있습니다. 외국에서 출시된 제품은 수신기를 별도로 휴대해야 하는데, 국내 출시된 리브레 제품에는 수신기 대신 NFC기능을 활용한 스마트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측정이 가능합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단점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 비싼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센서가 1회성 소모품인데다 떨어지면 교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여분도 많이 필요한데 한 번에 많이 구입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또한 1형 당뇨환자분들은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못 받는 사람에게는 한 달에 20만원이라는 돈이 필요하다 보니 부담스러운 금액인 듯합니다.
당뇨환자가 늘어나고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만큼 다양한 경쟁상품이 나오면 기술은 더 좋아지고, 가격은 조금 더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장단점과 원리 가격 보험여부 등 다양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기존 손가락 채혈이 힘드셨던 분들은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로 쉽고 간편하게 혈당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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